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 고민하게 되는 중성화 수술.
우리 고양이에게 꼭 필요할까? 언제 시켜야 할까? 수술 후 회복은 얼마나 걸릴까?
이런 고민들을 한 번에 해결해드리기 위해 고양이 중성화 수술의 시기, 장단점, 비용, 관리법까지 꼼꼼하게 정리해드릴게요.
특히 초보 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필수 정보들이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고양이 중성화 수술이란?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의 생식기관을 제거하여 번식 기능을 없애는 수술입니다.
수컷은 고환 제거, 암컷은 난소 또는 자궁과 난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요.
단순히 임신을 막는 것 이상의 건강 및 행동 안정 효과가 있어 많은 보호자들이 선택하고 있어요.
수술 적정 시기
- 수컷 고양이: 생후 5~6개월
- 암컷 고양이: 첫 발정 전인 생후 5~6개월 (가능하면 4~5개월 추천)
너무 늦으면 발정 스트레스, 마킹 습관, 공격성이 형성되므로, 적정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좋아요.
중성화 수술의 장점
- 발정 행동 감소: 야옹거리며 울거나, 마킹 등 스트레스 유발 행동이 줄어요.
- 암컷의 자궁 질환 예방: 자궁축농증, 자궁암 등의 질환 발생 위험 낮아짐
- 수컷의 전립선 질환, 고환암 예방
- 의도치 않은 번식 방지: 유기묘 발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수명 연장: 평균적으로 수명이 더 길다는 연구도 있어요.
단점 및 주의사항
- 체중 증가: 활동량 감소로 살이 쉽게 찔 수 있음 → 식단 조절 필요
- 전신마취 부작용: 드물지만 알레르기, 호흡 문제 가능성 존재
- 회복기 스트레스: 엘리자베스 칼라 착용, 수술 부위 통증 가능
수술 전 준비 사항
- 금식 필수: 수술 전 8~12시간 금식 (물도 금지일 수 있음, 병원 확인 필요)
- 기초 건강 체크: 백신 접종 완료, 감기 증상 없을 때 수술 진행
- 수컷은 당일 퇴원 가능, 암컷은 입원 필요할 수 있음
수술 후 관리법
- 상처 보호: 최소 7~10일 엘리자베스 칼라 착용
- 운동 제한: 뛰거나 무리한 움직임은 금지
- 배변 확인: 혈뇨, 설사, 변비 없는지 관찰
- 식사 관리: 소화 잘 되는 음식 소량씩 시작
- 수술 부위 붓기, 열감, 고름 있을 시 즉시 병원 방문
중성화 수술 비용은?
지역, 병원, 고양이 체중, 수컷/암컷 여부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 수컷: 약 10만 원~15만 원
- 암컷: 약 20만 원~30만 원
※ 보호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자체에서 중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곳도 많으니 확인해보세요.
FAQ
Q. 발정이 온 후에도 중성화 가능한가요?
가능하지만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고, 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되도록 발정 전에 하는 게 좋아요.
Q. 중성화하면 성격이 변하나요?
호르몬 변화로 공격성이나 짝짓기 본능이 약화될 수 있지만, 고유 성격은 크게 변하지 않아요.
Q. TNR(길고양이 중성화)는 어떻게 다른가요?
TNR은 유기묘나 길고양이를 대상으로 하는 포획-중성화-방사 프로그램이며, 개인 반려묘는 동물병원을 통해 일반 수술로 진행돼요.
마무리하며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단순히 번식을 막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안정된 반려 생활을 위한 첫걸음이에요.
정확한 시기와 충분한 회복 케어만 있다면 부작용 없이 평생을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답니다.
사랑하는 우리 고양이를 위한 중성화 수술, 고민만 하지 마시고 정보를 충분히 숙지한 후 결정해보세요!